최근 고양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경·근육병증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 결과 고양이 사료와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정부가 조속한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국내 펫사료 시장의 혼란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7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가 있는 사료로 지목된 특정 제조사의 제품들을 수거해 관련 기관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현재 관련 기관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고양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특정 증상과 국내 사료
최근 고양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경·근육병증에 대해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또한 수의계가 고양이 사료 및 모래 제품을 증상의 원인으로 겨냥하고 나선 것을 두고 오히려 반려묘를 양육하고 있는 집사들의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가 신속·정확한 조사를 통해 반려인들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1일 “최근 고양이에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며 동물보호자들의 관심·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증상 등
최근 고양이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는 지난 11일 대한수의사회의 공식 발표 이후 반려묘 집사들이 혼란에 빠졌다.‘사료나 모래에 의한 전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반려인들이 대한수의사회의 발표 내용을 공유하며 ‘이게 무슨일이냐’, ‘무섭다. 빨리 원인을 찾았으면 좋겠다’, ‘이름있는 회사 제품을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원인과 대처, 치료 방법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등의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또한 ‘사료를 쓰
대한수의사회가 최근 고양이에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며, 동물보호자의 관심 및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을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동물보호자가 식욕부진이나 기력저하 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질병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신경·근육병증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
소변 한 방울로 신장 질환을 자가 예측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개발됐다.경북대학교는 화학과 이혜진 교수팀이 같은 학과 정성화 교수, 서강대 화학과 오한빈 교수와 공동연구로 소변 한 방울로 신장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머신러닝 기반의 종이칩 자가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기존 종이칩 자가 진단키트보다 분석 감도가 50배 이상이고, 혈액 및 점액 채취가 어려운 반려동물도 소변으로 손쉽게 신장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종이칩 진단키트는 측면 흐름 분석법을 사용하는 진단법이다. 보통 검사에서 양성 결과는 색상이 있는 선
알레르기란 우리 몸의 면역계가 특정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반응해, 항원 항체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이러한 알레르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주된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가려움, 눈 주위가 붉어지고 부음, 두드러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장애가 생기기도 한다.문제는 요즘과 같은 봄철에는 계절성 알레르기가 급증한다는 점이다. 많은 반려인이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원인에 대해 ‘펫푸드’를 의심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미국 수의학계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와
해마루동물병원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인터벤션 시술 300례를 달성했다.인터벤션 시술은 영상 장비를 이용해 치료하는 영상의학의 한 분야다. 수술에 비해 마취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해마루동물병원은 2022년 1월 국내 최초로 독립된 인터벤션 센터를 개소해, 1년 만에 시술 100례를 달성했고, 2년만에 300례를 달성했다.27일 해마루동물병원에 따르면, 병원에서는 미세한 모세혈관까지 볼 수 있는 하이엔드급 혈관 투시 장비를 도입해 해외 전문의의 트레이닝을 직접 받은, 인터벤션 시술에 특하된 영상 의학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이다.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 학자인 콜린 페이지가 반려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촉구하고,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을 권장하려는 취지로 제안해 제정됐다.우리나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여 최근 1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특히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오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반려견의 건강과 수명 등에 펫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반려동물도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반려견 275만여 마리 중 9세 이상의 노령견은 114만6241마리로 나타났다.통상 8~10세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반려견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노령견 양육 가구는 전체 반려견의 41.4%에 해당하며 이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사람에게 ‘100세 시대’가 이미 도래한 것처럼 반려동물도 ‘20세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이에 따라 반려동물 업계 뿐 아니라 제약업계까지 노령견을 위한 영양제나 홈케어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며 업계
녹십자수의약품㈜은 잘 먹는 반려견 전용 심장사상충 구충제 ‘파라오PI’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녹십자수의약품에 따르면, 파라오PI는 이버멕틴과 피란텔파모산염이 합제 된, 반려견용 내부 구충제다. 개 심장사상충 예방 및 개회충(Toxocara canis), 개구충(Ancylostoma caninum)에 효과적이다. 이버멕틴에 민감한 종들(콜리, 셔틀랜드 쉽독 등)에도 수의사와 상의 후 투약 가능하다.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파라오PI는 츄어블 방식의 높은 기호성으로 투약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소고기분말이 함유돼, 사료와 함
서울시가 유기동물·길고양이·체험동물 등 사람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수공통감염병 모니터링 분석 결과 지난해 양성률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12월 동물보호센터, TNR동물병원, 전시·체험시설 등을 대상으로 인수공통감염병 12종 4234건의 검사를 진행했다.먼저 광견병의 경우, 동물보호센터 및 동물복지지원센터 유기견 총 139마리를 검사한 결과 양성률은 2022년 20.1%에서 2023년 26.6%로 상승했다. 특히 동물보호센터 개체의 경우 2023년 양성율이
대한뉴팜은 지난해 매출액이 2042억 원으로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8억 원, 당기순이익은 125억 원을 달성했다.대한뉴팜은 제약, 동물용의약품,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각 사업부별 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라피듀오정’은 물론 고혈압복합제, 고지혈증 복합제, 비만 치료제 등 개량신약을 연구개발 중이다.동물용 의약품 부문에서는 산업동물 및 반려동물 전반에 걸친 다양한 품목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반려견의 말라세지아성 피부염 전문 치료제로 ‘플루코나졸(Fluconazole)’제인 ‘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가 지난 9일 스타필드 수원점 몰리스샵에서 ‘노령묘 건강 관리 세미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로얄캐닌코리아의 곽영화 책임 수의사가 강연자로 나서 10살 이상 노령묘의 건강과 영양 관리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전했다.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선정된 반려묘 보호자 40여 명이 함께했다.세미나가 열린 ‘몰리스 라운지’는 스타필드 수원점 몰리스샵 내에 위치, 방문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쉬거나 다른 반려동물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몰리스샵은 노령묘를 위한 사료 및 건
녹십자수의약품이 지난달 29일 반려견·반려묘에 모두 허가된 광범위 항생제 ‘셀리녹스(Celinox Inj)’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녹십자수의약품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셀리녹스는 세포베신(Cefovecin sodium)이 주성분으로, 살균효과가 2주간 지속되는 반려동물 전용 지속성 광범위 항생제다.세포베신은 국내외 임상 논문과 각종 동물 의료 기관의 치료 프로토콜에 활용되며 피부·요로 감염을 포함한 치주 질환, 호흡기 감염, TNR 수술 후 연부조직 감염 예방까지 다양한 병증에 적용 가능한 항생제다.세포베신(세팔로스포린계) 성
줄기세포 전문 동물병원인 애니컴메디컬센터가 지난 20일 기준 동물 줄기세포 치료 2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29일 애니컴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는 난치성 질환들의 근본적인 치료를 줄기세포를 이용해 해결함으로써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애니컴메디컬센터 줄기세포치료센터는 안정성이 입증된 태반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다.줄기세포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조절해 신체 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메커니즘을 가진 치료법이다. 크론병, 다발성 경화증, 루푸스, COPD,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 연구
경보제약은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에 효과적인 줄기세포 치료제 ‘티스템 크림 펫’을 출시 동물병원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서구화된 실내환경과 음식문화의 정착으로 아토피피부염 유병률이 증가하고, 사람과 함께 생활환경을 공유하고 있는 반려동물의 아토피피부염 또한 크게 늘고 있다. 또한 피부염은 펫보험 지급 질환 항목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발병 확률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경보제약에 따르면, ‘티스템 크림 펫’은 ▲염증 유발 물질인 TNF-a, IL-1β, IL-6 억제 효과 ▲TGF-β 분비를 통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문을 연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27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는 강원대 수의과학대학 부속 동물병원 내에 지난 2022년 7월 개소했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한 모범사업이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일요일 포함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연중 운영한다. 특히 춘천시민의 경우 20% 할인 혜택도 주어지고 있다.지역 내 동물병원 평균 운영시간과 겹치지 않아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고, 특히 지역 동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대표 이효준, 문재봉)은 만성 소화불량을 겪는 환견·환묘의 배변 활동 및 장 면역 유지에 효과적인 복합 유산균제 ‘알파넥스’를 출시하고, 동물병원 전용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대웅펫은 지난 2023년 7월, 동물병원 전용 췌장 효소 보조제 ‘에피클’을 출시했다.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 개를 달성하며 반려동물 소화기계 질환 치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대웅펫은 에피클에 이은 후속 제품으로 ‘알파넥스’를 출시하면서 소화기계 제품군을 강화하게 됐다.알파넥스는 반려동물이 나이가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넬 동물의료센터(공동 원장 이종협·임덕호·손성지·윤일용·엄태흠)가 ‘강아지 심장판막 및 심장수술’로 불리는 강아지 이첨판폐쇄부전증 심장수술적 치료 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14일 넬 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개심술이 가능한 수술팀과 체외순환기 의료장비는 국립대인 충남대학교와 민간 동물병원에서는 유일하게 넬 동물의료센터가 구비하고 있다.넬 동물의료센터는 최근 말티즈 종의 반려견(수컷, 10세) 심장 치료를 위해 이첨판막성형술을 진행했다. 해당 환견은 당시 심장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 전 기
반려동물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AI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 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가 국내외 동물의료 시장에서의 연착륙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엑스칼리버는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국내 동물병원 시장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1년 돌풍을 일으켰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치료제 ‘제다큐어’와 비슷한 시장 점유 추세다. 특히 호주·싱가폴·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엑스칼리버의 빠른 시장 안착은 그만큼 국내외 동물의료 시장에서 ‘AI 활용 의료’가 주요 키워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