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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유명 대기업들이 펫산업에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유통 대기업은 물론이고 제약업, 의류산업, 식품산업 등에서 내 노라 하는 선두기업들이 새로운 수익모델로 펫산업을 선택하고 있다.그만큼 펫산업은 성장성 높은 미래지향적 산업이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가 그렇다. 예컨대 일본의 경우 부동산 대폭락으로 잃어버린 20년 운운할 때도 유일하게 펫산업은 2~3% 성장했고, 미국 역시 2004년 금융위기 때도 펫산업은 성장했다.또한 펫비즈니스 자체가 주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 외국의 대기업들은 전략적으로 펫비즈
펫헬스
2021.11.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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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전에 일반인들은 ‘펫푸드’를 ‘개밥’이라고 했으며 개가 먹는 사료가 있다는 것을 몹시 재미있어 했다. 사료를 수입하는 업자들은 공무원들의 눈치를 보며 죄인마냥 시달려야 했다. 담당 공무원의 “걸식 아동(식사를 거르는 아동)이 얼마인데 아무리 돈이 된다고 해도 이까짓 개밥을 수입합니까”라는 발언 때문이었다.반려인이 길거리에서 개를 안고 가면 “맛있게 생겼다”라고 비아냥거림의 말을 들어야 했다. 거기서 보호자가 울컥하면 싸움이 나기 십상이다.지금은 반려동물산업, 펫산업이라고 하며 선망의 비즈니스지만 당시는 “개판”이라 하고 펫
펫헬스
2021.10.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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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언제부터인가 ‘동물보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동물보호법을 강화하자’는 말이 일 년 내내 화두가 되며 나오며 각종 관련 토론회가 개최되고 수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진다.국회의원들은 ‘동물복지국회포럼’ 등의 모임들을 만들고, 동물보호법 개정을 만지작거리며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임을 어필하기에 한창이다.이는 반려동물 문화 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다. 동물을 보호하자는데 누가 토를 달 것인가? 또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하는 국회의원의 일이기도 하다.그런데 동물이라고 하면
펫헬스
2021.08.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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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반려동물)생산자협회나 (반려동물)판매자협회 또 육견협회는 똑 같은 내용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동물보호를 위한 동물보호법이나 동물복지와 관련된 토론회를 하면 왜 꼭 사람의 생계니 생존이니 인권을 자꾸 말씀하시는지 저는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저희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2016년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준비할 때 동물생산업이나 동물판매업 법안을 강화를 시키고 규제를 시키니까 생산자와 판매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똑 같이 ‘이런 식으로 하면 지금 영업하고 있는 사람들 다 전과자 된다’고 했습니다.(동물
펫헬스
2021.07.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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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 중 하나가 학교의 ‘왕따’ 문화다. ‘왕따’ 문화의 원류를 많은 사람들은 일본의 ‘이지메’에서 찾는다.하지만 얼마 전 접한 한 권의 책에선 그 원류를 미국에서 찾는다. 이지메는 서양에서 일본으로 들어간 문화이고 그 이지메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설명이다.미국의 학교는 다양한 민족, 다양한 인종, 다양한 계층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자연스레 힘 있는 백인 가정의 아이들이 이질적 인종 등의 아이들을 괴롭히는 문화가 생성됐다는 것이다.
펫헬스
2021.07.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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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년 전 한여름 충무로 펫샵얼마 전 리서치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펫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를 듣고 싶다는 것이다. 이러 저러한 조건을 맞춰본 후 문제가 없어서 흔쾌히 허락했다.그 리서치의 질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무엇인지요?”라는 항목이 있었는데 그리 어렵지 않게 고를 수가 있었다.대략 15년 전 쯤으로 기억되는 발행인 칼럼이었는데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을 글로 남겼다.때는 한여름 필자는 서울 충무로의 한 펫샵에 앉아 있었다. 그때 펫용품 대리점 하시는 분이 땀이 흠뻑 젖은 티를 입고 몇
펫헬스
2021.06.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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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헬스의 창간호 사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슬로건의 숨은 뜻’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호평과 악평이 엇갈렸습니다.혹시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펫헬스 온라인 신문(www.pethealth.kr)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어떤 분은 직접 전화를 주셔서 “동물권단체의 주장에 대해 왜 아무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지 평소 궁금했다”며 “잘못된 주장을 바로 잡아준 것 같다”고 했습니다.반면 동물권 단체들은 “도대체 이 신문 만드는 사람이 누구인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느냐”며 신상을 털기도 했습니다
펫헬스
2021.06.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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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반려동물 보호자라면 이런 얘기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 슬로건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양과 일본 등에서 오래전부터 일부 동물권운동가들에 의해 주장돼 온 말입니다.분명 이 슬로건은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좋은 말들이 많은데 왜 ‘사지 말고…’라는 부정적인 말을 앞에다 썼을까요?그 이면에는 남을 혐오하는 혐오문화가 숨어 있습니다. 반려견은 크고 작은 농장에서 번식 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려견은 사람에게 너무 좋은 친구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오랜 역사
펫헬스
2021.04.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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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보호연합이 주체가 된 45개 동물보호단체들이 지난 11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후보자들에게 ‘공약에 동물복지를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서울 시장 후보들의 공약에 동물복지에 관한 내용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나라가 동물복지 선진국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이 동물복지 국제 표준도시가 되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서울시장 후보자들에게 A4 10장 분량의 요구사항을 제출 하면서 회신을 요구했다.10장의 서한 앞에는 45개의 단체이름이 빼곡하다. 주요 동물복지 정책으로
펫헬스
2021.03.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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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HOW TO COUNT ANIMALS)’ 이 책은 펫산업인들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 듯 싶다.이 책은 국내외 동물권 단체의 바이블인 ‘동물해방’에서 주장하고 있는 ‘사람과 동물은 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필자인 셀리 케이건 교수는 이들의 이런 주장을 ‘단일주의’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런 단일주의의 불합리한 점을 조목조목 따지고 증명한다.‘단일 주의’는 그 의도는 순수하고 이상적이나 50년이 지난 지금껏 한발자국도 진행되지 못하고 그저 그들만의 리그임을 증명한다.
펫헬스
2020.11.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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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인용 글은 한계레신문 6월 29일자 기사의 일부다. 제목은 ‘이재명지사, “반려동물매매 법으로 금지하자‘였다. 주 내용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코로나 대처와 반려동물 정책을 치하하고 홍보하는 내용이다. 기사 중 매우 충격적이고 우려스러운 대목이 있어 이재명 지사의 사고가 전환되기를 바라며 글을 쓴다.―모란시장 문제를 해결한 지자체장으로서, 식용견 문제의 해법에 대한 지혜를 듣고 싶다.“핵심 의제는 두 개다. 개 식용 금지 그리고 반려동물 매매 금지다. 장기적으로 두 가지 다 필요하다. 개 식용 문제는 제도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펫헬스
2020.07.0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