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데비 필립 도날슨(Debbie Phillips-Donaldson)

펫푸드인더스트리(Petfoodindustry) 편집장

저널리스트


미국의 반려견 보호자는 2020년 도그푸드에 평균 US$287을 지출한 반면 반려묘 보호자는 캣푸드에 US$254를 지출했다. 두 평균 지출액 모두 2년 전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다.

APPA(미국반려동물제품협회) 시장 조사 분석가인 Julie Springer는 최근 펫푸드 산업 웨비나 ‘2022년 글로벌 펫푸드 시장 동향’에서 2020년 말에서 2021년 초에 실시한 반려동물 설문조사 데이터를 인용했다.

그녀는 2020년 미국의 반려견 보호자가 반려견 간식에 평균 US$81을 지출했으며 이는 2년 전보다 6.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반려묘 보호자는 반려묘 간식에 전년 대비 24% 증가한 US$72를 지출해 2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사진 Petfoodindustry
사진 Petfoodindustry

프리미엄과 천연 제품의 인기

2020년 프리미엄 도그푸드를 구입한 반려견 보호자는 41%로 일반 도그푸드만을 구입한 반려견 보호자보다 2%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려묘 보호자는 사뭇 다른 양상을 나타냈는데 일반 캣푸드만을 구입한 수치가 37%로 프리미엄을 구입한 반려묘 보호자가 24%에 불과했다.

이 밖에 △천연펫푸드(반려견 보호자 19%, 반려묘 보호자 18%) △곡물무첨가(14%, 11%) △유기농(각각 10%) △제한식(8%, 7%),△ non-GMO(19%, 16%) △휴먼그레이드(13%, 10%) △친환경포장(12%, 15%) △지속가능한 원료(7%, 8%) △고대곡물(각각 3%)에 대한 응답 결과도 공개했다.

펫푸드 기능성과 관련한 제품 구입 여부에 대한 응답 결과도 발표했다. 체중조절(각각 11%), 장건강(반려견 보호자 20%, 반려묘 보호자 18%), 털/피부(반려견 보호자 20%, 반려묘 보호자 11%), 반려묘를 위한 인도어포뮬라를 구입한 경험이 42%, 헤어볼 관리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17%였다.

흥미롭게도 반려견 보호자의 17%와 반려묘 보호자의 14%가 시니어 펫푸드를 구매했다고 응답한 반면,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용 펫푸드 구입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수가 증가했지만 모두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만을 입양한 것은 아니었으며 코로나가 진행 중임에도 반려동물의 수명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할 수 있다.

택배 또는 매장픽업을 이용한 온라인 펫푸드 구매 증가

Springer가 공유한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반려견과 반려묘 보호자의 20%만이 온라인 전용 매장에서 펫푸드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마켓의 경우 각각 26% 및 39%, 펫전문점의 경우 20% 및 23%로 나타났다.

펫 관련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율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대답한 반려견 보호자는 50%였으며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5%였다. 반려묘 보호자의 경우 그 비율은 각각 48%와 46%였다.

온라인으로 펫푸드를 주문한 반려견 보호자와 반려묘 보호자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매장에서 제품을 픽업하거나 집으로 배달받는 것이다. 추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정 배달 비율이 점차 증가할 것이다.

Packaged Facts는 펫푸드 전자상거래 판매와 관련해 2025년까지 연평균 18.8% 성장할 것이나 오프라인 판매는 연평균 1.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뉴스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