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동물등록률이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위·의성·청송·봉화군의 동물등록률은 10%대에 불과한 조사됐다.
20일 펫헬스가 입수한 2022년 7월말 기준 경북 동물등록률 현황자료를 보면, 경북도 내 등록대상 반려견 수는 28만8493마리(추정)로 이 중 11만9459마리가 동물등록을 완료해 41.5%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56.6%에 비해 무려 15% 이상 낮은 수치다.
특히 경북도 내 23개 기초자치단체 중 봉화군의 동물등록률이 12.6%로 가장 낮았고, 울릉(13.0%), 군위(13.7%), 청송(14.9%), 의성(18.5%) 등 5개 기초자치단체의 동물등록률은 10%대에 그쳤다.
또한 영덕 21.7%, 청도 27.7%, 영양 28.1%, 고령 28.8%, 성주 29.9%, 영천 31.5%, 상주 33.1%, 영주 35.2%, 김천 37.3%, 경주 38.5% 등 23개 기초단체의 65%가 4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려견 등록비 지원을 통해 개물림 사고 예방 등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등록비용 경감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동물등록 대행기관도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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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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