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이 (사)한국애견협회와 (사)한국인명구조견협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고문 위촉식은 19일(월)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송 의원은 “한국애견협회와 한국인명구조견협회의 고문으로 위촉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인명구조견 양성지원 등을 뒷받침하는 법 제도와 행정규정을 정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송 의원은 제주대 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제주시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들어와 정무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특히 21대 국회에서 왕성한 입법 활동을 벌인 송 의원은 동물보호·복지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에도 참여해왔다.

송 의원이 한국애견협회 및 한국인명구조견협회 고문에 위촉됨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 관련 제도개선과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애견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허가를 받은 국내 최대 애견단체다. 훈련소·카페·미용·제조업 등 약 7000개의 업체와 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견종별 혈통관리, 애견행사 개최, 애견전문 인력양성, 반려동물 문화홍보 계몽 활동, 동물보호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인명구조견협회는 재난 및 실종사고에 인명구조견을 투입,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구조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비영리단체다.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의 정회원으로 전 세계 인명구조견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