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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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에서 사람과 반려동물 간 감염 발생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연구에 착수한다.

질병관리청은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이 같은 내용의 정책연구용역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연구 내용을 보면, 먼저 동물보호센터(유기견)의 인수공통감염병 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적 특성을 분석한다. 또한 세균(큐열, 브루셀라), 기생충(톡소포자충증), 바이러스(코로나19) 등 인수공통감염병 종류에 대한 사람과 반려동물 간 인수공통감염병 항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물보호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인식도, 위험 행동요인, 작업 환경, 감염 시 증상, 질병 위중도에 대한 인식 등의 설문조사도 진행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를 통해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에서 사람과 반려동물 간 효율적인 예방 관리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기후 변화, 반려동물의 증가 및 다양화, 코로나19 종식 이후 사람과 물류 이동증가 등으로 전파 가능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수공통감염병 위기에 대한 근본적·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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