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C 문화원, ‘K-dog festival’에서 개최…26일까지 접수

[자료=KCMC 문화원]

반려인·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바른 산책 대회’가 오는 28일~29일 천안 오룡웰빙파크에서 열리는 ‘K-dog festival’에서 개최된다.

우리 사회는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배려하며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한국의 매너있는 시민견 & 책임감 있는 보호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KCMC 문화원(원장 이웅종)이 주관하는 ‘바른 산책 대회’는 반려견과의 산책에서 펫티켓을 지키며 올바른 반려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복잡한 산책로를 걸으며 수시로 변하는 환경에, 반려견과 보호자는 매너 있는 산책을 하고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산책 교육이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산책 중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에서 안전을 보장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산책 도중 타인을 만났을 때 반려인과 반려견의 대처 능력을 테스트 모습. ⓒ뉴스펫
산책 도중 타인을 만났을 때 반려인과 반려견의 대처 능력을 테스트 모습. ⓒ뉴스펫

‘바른 산책 대회’는 먼저 ▲(1코스) 산책 도중 기둥이나 다양한 공간에서 마킹 행동을 하지 않고 올바르게 보호자와 함께 걸어가는 과정을 평가한다. 또 ▲(2코스) 사람이 다가오거나 군중 속으로 들어갈 때 혹은 다른 반려견을 만났을 때 등 돌발상황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3코스) 편의점 혹은 마트 쇼핑센터 등에서 반려견이 보호자를 믿고 올바르게 기다리고 있는지 대처 능력, ▲(4코스) 공원 산책 중 반려견과 휴식을 할 때 반려견의 매너있는 행동을 살펴보고, 시설물 이용 후 보호자가 얼마나 매너있게 행동하는가를 테스트한다.

전체 코스에서 보호자의 리더쉽과 제압 능력, 매너있는 행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산책 도중 타인을 만나 대화하는 보호자 옆에 반려견이 얌전히 앉아 기다리는 모습. ⓒ뉴스펫
산책 도중 타인을 만나 대화하는 보호자 옆에 반려견이 얌전히 앉아 기다리는 모습. ⓒ뉴스펫

대회를 주관하는 이웅종 KCMC문화원장은 “바른산책 경기대회는 코스를 이동하면서 예절교육, 펫티켓 예절, 사회성, 보호자의 리더쉽을 평가하게 된다”며 “반려인들이 함께 참여해 올바른 산책 문화를 위한 인식 개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바른 산책 교육만으로 많은 반려인이 고민하는 짖음, 공격성, 통제 불능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바른산책 문화 만들기 캠페인이 보다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사전접수는 오는 26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문자(010-9425-9154)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달 23일 경기 수원시 남문로데오청소년공연장에서 개최된 반려동물 축제 ‘수원다함개’ 펫크닉에서 이웅종 연암대 교수가 진행한 ‘바른산책 교육’에 많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참여했다. ⓒ뉴스펫
지난달 23일 경기 수원시 남문로데오청소년공연장에서 개최된 반려동물 축제 ‘수원다함개’ 펫크닉에서 이웅종 연암대 교수가 진행한 ‘바른산책 교육’에 많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참여했다. ⓒ뉴스펫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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