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주관광공사
사진 제주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으로 항공기·선박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와 동반 입장 업소 확대가 꼽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월 19일~10월 5일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의향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잠재 수요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만족도는 최근 여행 기준 전체 응답자의 80.9%가 전반적으로 만족(매우 만족+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시 왕복 항복권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 가운데, 향후 여행 시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항공기·선박의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34.3%)’를 꼽았다. 다음으로 ‘숙소·카페 등 반려동물 무료입장 사업체 확대(22.4%)’,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13.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용 좌석 확대’를 비교적 필요로 하고, 30대 이하는 ‘동반 무료입장 사업체 확대’를 비교적 필요로 했다.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주목적으로는 ‘반려동물과 즐거운 추억 만들고 싶어서’가 56.6%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지인이나 반려동물 호텔(놀이터)에 부탁하기 부담돼서’ 22.3%, ‘반려동물 혼자 두기 걱정돼서’ 21.2%로 나타났다.

또 제주 여행 시 주로 활용한 정보 채널은 1순위 기준 ‘커뮤니티(카페)·블로그 콘텐츠(39.1%)’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여행 정보 제공 사이트·앱(23.7%)’, ‘반려동물 관련 유튜브 콘텐츠(14.9%)’ 순이었다.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시 단골 숙박시설이 있는 반려인은 51.7%로 나타났다. 단골 숙박이 있는 주요 숙박시설은 ‘펜션(67.5%)’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콘도·리조트(17.3%)’, ‘호텔(10.3%)’, ‘캠핑장(4.8%)’ 순으로 조사됐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저작권자 © 뉴스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