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캡슐내시경 플랫폼 (주)미로펫이 14일 국내 주요 동물병원 얼라이언스 (주)아이엠디티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양사 간의 업무 협력을 넘어 교육 및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로펫은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반려동물 캡슐내시경 플랫폼을 출시한 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벳아너스 소속 63개 동물병원에 자사의 첨단 캡슐내시경 기기를 공급하게 된다.

캡슐내시경은 마취 없이 반려견의 소화기 질환 진단에 도움을 주며, 사전에 반려동물의 건강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벳아너스는 전국적으로 63개의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얼라이언스로, 아이엠디티가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 병원들에게 최신 의료 기술을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벳아너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동물병원 네트워크 내에서의 기술 교류와 전문성 강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미로펫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의료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전문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로펫의 혁신적인 반려동물 캡슐내시경과 벳아너스의 광범위한 동물병원 네트워크의 결합은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사는 이번 공급계약 외에도 반려동물 생태계 데이터의 체계적인 확보를 위한 제휴 및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로펫의 첨단 캡슐내시경 기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벳아너스 소속 동물병원의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게 되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로펫 장혁 대표는 “양사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