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펫츠고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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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충남 태안의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태안군은 2023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다.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서비스명 : 펫츠고)이 태안의 관광 명소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하며 전국적으로 출발 지역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대표 일몰 명소인 꽃지해변에서의 일몰 감상, 네이처 월드 빛 축제 관람, 태안의 대표 향토 음식인 게국지를 맛볼 수 있는 저녁 식사까지 포함된다.

펫츠고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서울 본사와 부산지사를 기점으로 출발해 오던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서울과 수도권 내 세부 권역별, 전국 광역시 단위로 출발을 확대한다.

사진 펫츠고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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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일정은 다음 달 1일과 2일은 서울·경기 및 인천 지역, 9일은 부산·경남·울산·대구·대전·세종, 마지막 일정인 광주는 16일이다. 지역별 최대 20명까지 '펫츠고'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펫츠고는 반려동물 좌석이 제공되는 버스, 열차, 제주 전세기를 이용한 여행 상품들을 출시하며 전문성을 키워온 관광 벤처 기업이다. 안전 관리 및 응급 처치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펫 전문 여행 가이드(펫가이더)가 인솔해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펫츠고트래블은 야놀자 펜션 사업 부문 총괄을 거쳐 여러 스타트업에서 운영총괄을 담당했던 신종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했다. 또한 국내 출발지 확대를 넘어 아웃바운드 수요 시장에 진출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편리한 해외여행 상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종태 COO는 “국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산업의 시작을 알린 펫츠고에서 지난 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반려인들이 생각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국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인프라를 개선해 건강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만들어 나가는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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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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