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 67마리 광견병 무료 접종 봉사

[사진=국경없는수의사회 제공]
[사진=국경없는수의사회 제공]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 라오스 지부가 지난 24일 라오스 방비엥 주변 지역에서 국경없는수의사회 회원과 현지 수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광견병 청정지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고양이 67마리에게 광견병 무료 접종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방비엥은 수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130km 떨어진 곳으로,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다. 63개의 마을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장소는 방비엥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마을이다.

박용승 라오스 지부장은 “의료봉사가 진행된 마을은 전날 사고로 당일 정전이 돼, 마을 방송을 통해 의료 봉사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무사히 봉사가 끝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주민에게 감사드리며, 동물들이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재영 대표는 “이번 봉사를 통해 부족한 점들을 보안해서 10월에 라오스를 방문할 것”이라며 “광견병 무료 접종 기회가 많은 도시보다는 의료 사각지대인 시골 마을에서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인 봉사와 안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광견병 청청지역 프로젝트’를 통해 인수공통전염병 퇴치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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