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증반 운영, 온·오프 특강 진행…“우수 인재 양성·배출에 힘쓸 것”

연암대학교 동물보건실습센터에서 동물보건사 간호 실습에 참여중인 동물보호계열 학생들. 사진 연암대
연암대학교 동물보건실습센터에서 동물보건사 간호 실습에 참여중인 동물보호계열 학생들. 사진 연암대

연암대학교는 지난 2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서 재학생 기준 합격률 95.3%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강아지, 고양이 등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다.

연암대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 대비해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약 3주간 시험 응시 대상자를 위한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반’을 운영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시험 과목별 특강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에서 합숙한 재학생 20명의 식비·기숙사 비용도 무료 제공했다.

또한 특강 내용을 LMS(학습관리시스템)에 업로드 해 언제든지 복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연암대는 일반 부문 최종 응시자 43명 중 41명이 합격해 합격률 95.3%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일반+특례) 합격률 87.5% 대비 우수한 성적이다.

육근열 연암대 총장은 “올 해 처음 치러진 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간호, 재활치료, 훈련, 미용 등 반려동물 분야의 토탈케어 교육을 통해 우수한 동물보건사 인재를 양성·배출하고, 반려동물 교육 부문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암대는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에 발맞춰 맞춤형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수의내·외과를 포함한 수의사 5명의 전임 교수진과 최신 교육시설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평가에서 부적격 없이 인증기간 2년을 획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현장 실무를 습득을 위해 동물병원에서 실제 사용되는 각종 시설·장비 등을 그대로 구현한 ‘동물보건지원센터’와 수중치료를 위한 수영장, 각종 재활치료에 필요한 짐볼, 초음파치료기기 등 반려동물 재활치료 실습과 민간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재활지원센터’로 구성된 ‘동물보건실습센터’를 설립했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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