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어로케이
사진 에어로케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한시적으로 기내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최대 10㎏까지 상향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지속 상승하면서 항공업계가 다양한 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 중이다.

에어로케이는 운송 용기(cage) 포함 기내 동반 반려동물의 무게를 기존 최대 8kg에서 최대 10kg 이내로 임시 증량한다. 이는 국내 항공사 중 최대 무게다.

운송 용기 크기는 기내 좌석 밑 보관이 가능한 사이즈로 기존 가로 43cm, 세로 46cm, 높이 21cm 이하로 기존과 동일하다.

에어로케이는 "임시 운영 기간 종료 후 기내 동반 반려동물 무게 규정의 최종 변경 여부를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총 8만7624마리며, 2022년 국내선 수송량은 12만4562마리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7000마리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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