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600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반려가족 여행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이라는 특수성으로 관광업계의 큰 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국내 주요 관광지, 숙박·이용시설, 여행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4 펫가족 여행박람회’가 오는 4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인천관광공사와 ㈜마이팀페어스가 공동주최하고 인천경제청이 후원한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년 내 반려견 동반 당일여행을 경험한 응답자는 65.7%로, 연평균 경험 횟수는 2.1회였다. 이 중 숙박여행을 경험한 사람은 53.0%로 평균 1.2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동반여행 시엔 ‘자연경관 감상(43.9%)’, ‘식도락 관광’(42.5%)‘, ’휴양·휴식(41.6%)‘ 등의 활동을 선호하며, 특히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야외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조사 대상 반려인 중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 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해 반려견 동반여행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반려견 동반 국내 여행 장애요인으로는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식음시설 및 관광지 등 인프라 부족’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2024 펫가족 여행박람회’ 동시 행사로 국내 대표 반려동물 박람회인 ‘마이펫페어 2024 송도’가 3일간 함께 개최되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반참여 프로그램인 ‘마이펫랜드’에서는 ▲달려갈개:펫전용 단거리 트랙 ▲도전하개!펫미로탈출:펫전용 미로 체험 ▲기다릴개:기다려 게임 ▲킁킁놀이터:종이컵 노즈워크 ▲가져올개:장난감&인형 가져오기 ▲맞춰볼개:펫심리탐구게임이 상시 운영된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