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박은진펫저널 호주 통신원. 영국 런던대 과학사철학 석사 및 호주 UNSW 개발학과 석사. 전 호주일요신문 에디터. 동물과 사람의 복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반려동물 문화를 지향한다. 현재 호주의 반려동물 영양제 수입 전문회사 ‘해피포’ 대표다.코로나19 봉쇄기간 반려동물 가정이 크게 늘면서 호주 항공사가 반려동물 기내탑승을 허용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호주 최대 지방정부인 시드니시는 앞장서서 반려동물 동반 출근을 장려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반려동물 탑승을 주정부 교통부에 요구하고 있다.호주는 여러 면에서 반려동물의 천국이라고
지난 2월 27일 SBS TV 아침뉴스에 불법 번식장에 대한 기사가 제법 길게 나왔습니다.놀랄 일은 아니지만 자못 궁금해 주의 깊게 봤습니다. 이제 개 식용 종식법도 통과된 마당에 어떻게 펫업계를 공격하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늘 그렇듯이 농장의 열악한 환경이 카메라에 나오고 혐오적인 모습이 클로즈업되었습니다. 번식장은 동물자유연대(이하 동자련)가 2월 21일 충남 보령에 위치한 무허가 번식장 2곳에서 124마리 구조한 자료 화면이었습니다(사실 이런 불법 번식장은 하루빨리 없어져 펫산업 전체가 욕먹는 일은 없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필자는 최근 경기도 파주의 한 카페에서 한국펫산업연합회 이기재 회장, 정엽 감사 그리고 일본에서 온 미노루 시게노(Minoru Sigeno) 씨를 만났다.시게노 씨는 일본 펫비즈니스 전문지인 펫페이지(Pet page) 발행인 겸 일본 팻산업의 최대 단체인 일본펫푸드협회(JPFA, JAPAN PET FOOD ASSOSIATION)의 사무국장이다.펫페이지는 1989년에 창간된 35년 전통의 일본 유일의 펫산업 전문지이다. 일본펫푸드협회는 과거 일본의 양대 펫산업 단체인 JPPMA와 JPFA를 합친 단체로 일본 펫산업 전시회인 인터펫(I
글 / 김진만서울대 농화학과 대학원 졸업제약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이뮨리아드 대표우리동물문화연구소 부소장지난해 말 루시법(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펫산업계가 온통 발칵 뒤집혔습니다.카라를 비롯한 동물권 단체들은 결코 물러날 기미가 안 보입니다. 개식용 금지 이래로 최고의 이슈라 생각하는 듯합니다.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내용은 ‘반려동물 경매업 금지, 펫샵에서 판매 가능한 동물의 연령을 6개월 이상으로 상향, 60개월령 이상 교배 및 출산 금지’가 골자입니다.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려동물의 공장식 번식과 판매를 금지하기
글/정희철펫비즈니스 칼럼니스트 미국공인회계사(CPA). 캐나다 킹스턴에 위치한 퀸스대학(Queen's University)경영대학 졸업. 가장 건강한 반려동물 먹거리만을 공급하고자 업계에 들어왔다. 올네이쳐 코리아 대표이사.최근 몇 년간 북미 반려동물과 관련 산업들을 둘러싼 패러다임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이는 한때 애완동물로 여겨졌던 강아지와 고양이가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의 일원, 즉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으로 변화하면서부터다.이러한 변화는 특히 북미지역의 노령견과 노령묘를 위한 서비스 산업의 급성장을 가져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번
글 / 조경한국반려동물진흥원 교육센터장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권리를 ‘인권’이라고 한다. 반면에 동물의 권리인 ‘동물권’은 맥은 비슷하지만 아직은 그 비슷한 단어 만큼의 의미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반려동물 양육인구가 급증하고 그 수요를 기반으로 한 동물산업의 확산과 더불어 최근 들어 귀에 익숙해지긴 했으나 아직은 생소한 단어로 여겨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우리나라 현대사에 등장한 ‘동물보호’ 운동이 지금의 ‘동물권’ 운동으로 진화한 배경은 동물보호 활동이 진일보해서가 아니라, 갈수록 심화되어 국민적 공분을 유발하는 잔혹한
글 / 이기재 한국펫산업연합회 회장펫산업 혐오를 조장해서 자신들의 후원금 모금과 기타 후원을 빌미로 사업적 이득을 취하는 일부 동물권 단체는 기부금 지정단체에서 취소되어야 하고 궁극적으로 해체되어야 한다.대다수 국민들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잘 기르고 있다. 반러견 유모차 판매가 아이들 유모차 판매를 넘어섰을 정도다. 또한 시장도 다양화되고 있다. 예컨대 강아지 밥그릇이 34만 원, 샴푸가 5만 원, 펫하우스가 225만 원 하는 등 럭셔리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펫산업의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동물권 단체는 우리 사회의 이러한 경제적으로
글 / 유영규 변호사법률사무소 여온 대표변호사EBS 펫에듀와 유튜브 펫로펌 운영대한변호사협회 인증 형사전문변호사한국애견연맹 법률규정심의위원회 위원재한몽골인협회 자문변호사얼마 전 펫사료 브랜드로 유명한 A 회사는 해당 회사의 사료를 먹고 반려견이 죽었다는 항의 연락을 받았습니다.소비자는 “어떻게 사료를 만들었기에 반려견이 죽을 수 있냐”며 보상을 요구하였습니다. 업체 측은 반려견을 잃은 소비자의 슬픔이 이해가 되어 보상을 해 주려 하였는데 그 요구 조건이 너무 과하여 고민을 하다 동종 업계 모임에서 의견을 구하였습니다.그런데 알고 보
글 / 조경 한국반려동물진흥원 교육센터장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에 발표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서 반려동물보유세(이하 보유세)를 늦어도 2024년에는 연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여론 악화로 인해 그 조항을 삭제하였다.여론 문제만 아니었으면 올해 보유세 문제는 본격적으로 검토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보유세 없는 것이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에 유리한가? 한번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보유세란, 영국에서 1796년에 유기동물로 인한 광견병의 유행, 길거리 배변, 개물림 사고 등을 억제하기 위한 징벌적 성격의 세금으로 출발한 이후
2023년도 국내 동물병원의 매출은 성장세가 둔화되었으며, 4분기는 비수기라는 계절요인이 겹치며 ‘22년 대비 매출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특히, 소형(1vet) 동물병원들의 경우 2023년 거의 매월 2022년 대비 매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중대형(2~vets) 동물병원들의 평균 매출은 2022년 대비 소폭 증가해서, 동물병원의 규모별 매출 격차는 더욱 확대되었습니다.물가상승으로 인한 동물병원 운영비용의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소형(1vet) 동물병원들의 매출이 마이너스(-8%)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경영난
글 / 박은진펫저널 호주 통신원. 영국 런던대 과학사철학 석사 및 호주 UNSW 개발학과 석사. 전 호주일요신문 에디터. 동물과 사람의 복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반려동물 문화를 지향한다. 현재 호주의 반려동물 영양제 수입 전문회사 ‘해피포’ 대표다.한국에서는 최근 ‘한국형 루시법’으로 알려진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동물보호단체와 펫산업계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이번 글에서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반려견·묘 번식장 규제를 위해 도입, 시행 중인 ‘오스카법’과 NSW(뉴사우스웨일스)주의 관련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호
글 / 김진만서울대 농화학과 대학원 졸업제약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이뮨리아드 대표우리동물문화연구소 부소장“어떻게 살아야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이 질문에 답변한 심리학자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조나단 하이트의 ‘행복가설’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지만, 핵심적인 것은 이 세상을 선악으로 구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이 말은 자신이 이해하는 세상을 자신의 관점으로만 이해하면 더 폭넓은 실제 세상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바로 이러한 방향으
글 / 유영규 변호사법률사무소 여온 대표변호사EBS 펫에듀와 유튜브 펫로펌 운영대한변호사협회 인증 형사전문변호사한국애견연맹 법률규정심의위원회 위원재한몽골인협회 자문변호사이혼과 반려동물 소유권에 대한 법적인 방법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키우던 반려동물의 거취도 이혼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혼이라고 하는 것은 그동안 있었던 결혼을 청산 즉 정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었다면 반려동물도 청산과 정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우선 이혼에 대해서 살펴본 다음 반려동물의 거취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이혼의 절차 1 :
글/ 이연택 독스네이처표 훈련사, 전 한국반려동물복지협회 훈련팀장, 유럽반려견훈련사협회 회원, 노르웨이 Turid Rugaas 행동학 세미나 수료, 영국 Winkie Spiers 아카데미 연수, 네덜란드 Dog Behavior 연수유기동물 보호소 문제점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국 유기동물보호소는 280개소가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이 중 228개소가 민간위탁 시설, 47개소가 지자체 직영 그리고 5개소가 시설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현재 우리나라의 유기 동물 보호소의 가장 심각하고 큰 문제
글 / 박은진펫저널 호주 통신원. 영국 런던대 과학사철학 석사 및 호주 UNSW 개발학과 석사. 전 호주일요신문 에디터. 동물과 사람의 복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반려동물 문화를 지향한다. 현재 호주의 반려동물 영양제 수입 전문회사 ‘해피포’ 대표다.호주이든 한국이든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며, 값진 일이지만 비용도 많이 든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는 사료, 장난감부터 펫보험까지 고려해야 할 비용이 많다. 호주 금융상품 비교 사이트인 모조닷컴(mozo.com.au)에서 계산한 호주 반려동물 양육 비
반려동물이 느는 만큼 유기되는 동물들도 많아졌다. 전국 시도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소에는 반려동물이 넘쳐나고 그 중 절반은 살처분되거나 보호소에서 자연사한다. 통계에 의하면 25.1%는 자연사하고 20.8%는 안락사시킨다. 재입양률은 29.6%에 불과하다.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동물보호단체들의 동물보호 활동도 부각 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의 주요 동물보호 활동은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조하여 보호관리하고 재입양을 보내는 활동이다.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크고 작은 단체들이 300여 개 있으며, 구조 동
글 / 조경 한국반려동물진흥원 교육센터장지난 2005년 지자체 보조금 사기 혐의로 대법원의 유죄판결을 받았고 2019년에는 구조동물 불법 안락사 혐의로 징역형 선고에 항소 중인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전 대표가 지난 9월 개 식용 종식 시위 현장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되었다.국내 언론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TV 뉴스와 인터넷포털에서 쉽게 검색이 가능한 내용들이다. 시사종합주간신문 ‘일요시사’는 ‘돈세탁’, ‘타단체 실적뺏기’ ,‘기부금 불법대리모금’, ‘치료보다 후원금분배가 먼저’…등의 거친 언어로 박 씨를 비난하기도
올해 하반기 들어 펫산업에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다. 이는 또 다른 악재를 생산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지난 7월 20일에는 ‘불법 번식장과 이를 알선하고 유통하는 경매장’이란 이슈로 각종 미디어 보도가 있었다. 이를 시발로 하여 카라 등 대형 동물권 단체들이 불법 번식장을 뒤지면서 동물학대의 현장과 구조라는 전형적인 프레임으로 연일 펫산업을 공격했다.카라는 전진경 대표가 직접 언론에 나와서 동물학대의 현장을 고발하면서 동물보호의 목소리를 높였다. 덕분에 국내 번식장과 경매장은 일제히 지역 구청의 조사 대상이 되어 현장 점검을 받
글 / 박은진펫저널 호주 통신원. 영국 런던대 과학사철학 석사 및 호주 UNSW 개발학과 석사. 전 호주일요신문 에디터. 동물과 사람의 복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반려동물 문화를 지향한다. 현재 호주의 반려동물 영양제 수입 전문회사 ‘해피포’ 대표다.호주에는 추운 겨울이 가고 사람도 반려견도 활동하기 좋은 봄이다. 10월 13~15일 주말 멜번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반려견 가족을 위한 행사 ‘Dog Lovers Festival’이 열렸다.‘Dog Lovers Festival’은 한국에서 열리는 펫페어나 펫쇼와 비슷한 행사로 2013년
글 / 김진만서울대 농화학과 대학원 졸업제약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이뮨리아드 대표우리동물문화연구소 부소장동물권 단체와 반려동물산업계에 있는 사람들 간의 가장 큰 생각의 차이는 ‘반려동물 산업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점일 것입니다.반려동물 산업에 우호적인 글은 동물권이나, 동물보호단체들의 글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특히 다른 것은 상관이 없는데, 번식업에 대한 그들의 혐오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세상은 두 가지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권력을 추